국민정신총동원 조선연맹 (정동연맹)

1937년 7월 7일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전시상황에 국민이 후방에서 군에 봉사를 해야 한다는 시국강연을 주도하자 친일성향을 띤 단체와 개인의 국방헌금, 황군위문방문등으로 현지군인의 작전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다. 이런 무분별한 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총독부의 주관으로 따로따로 행동하는 각종 사회단체와 종교단체 그리고 민중전체를 연맹원으로 하는 단제를 조직한다. 1938년 6월 22일 부민관에서 59개 단체 및 개인 56명이 참가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1938년 7월7일(중일전쟁 1주년) 경성운동장에서 열린 발회식은 윤치호의 '천황폐하 만세3창'으로 식순을 마치고 '애국시가행진'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그후 지역의 원활한 관리를 위하여 13도에 지역연맹을 결성하고(김활란은 경성연맹 상담역) 1940년 10월 16일'국민총력 조선연맹'(총력연맹)으로 기구 개편을 하기에 이른다

발기인 명단

개인

고원훈 김갑순 김사연 김성수 김활란 민규식 박승직 박영철 박흥식 방응모 백관수 곤정규 안인식 원덕상 윤덕영 윤치호 이각종 이긍종 이병길 이승우 장직상 장헌식 조병상 최린 최창학 한규복 한상용 (이상 27명, 외 29명은 일본인)

단체

경성여자중등학교 동창회연맹, 계명구락부, 구세군조선본부, 국민협회, 대동민우회, 동민회본부, 성공회, 시중회, 조선감리교총리원, 조선교화단체연합회, 조선국방의회연합회, 조선기독교연합회, 조선농회, 조선무진협회, 조선문예회, 조선방송협회, 조선부인문제연구회, 조선불교중앙교무원, 조선상공회의소, 조선수양단체연합회, 조선장로회총회, 천도교중앙교구, 천도교중앙종리원, 천주교경성교구, 춘추회(이상 25, 기타 34개는 일본계 단체)

역원명단

이사장

시오하라(학무국장)

이사

김대우 김명준 김사연 김성수 김활란 민규식 박영철 박흥식 손정규 원덕상 윤치호 이각종 이승우 조병상 최린 최창학 한상룡(17명 외 일본인21명)

상무이사

윤치호 이각종 이승우 조병상 일인4명

대회선언문

동양평화를 확보하여 팔굉일우의 대정신을 세계에 앙양함은 제국 부동의 국시이다. 우리는 이에 일치단결 국민정신을 총동원하여 내선일체 전능력을 발양하여 국책의 수행에 협력하여, 성전 궁극의 목적을 관철하기를 기함

실천강령

①황국신민의 현양
②내선일체의 완성
③비상시 국민생활의 혁신
④전시 경제정책에의 협력
⑤근로보국
⑥생업보국
⑦총후후원 즉 군인원호
⑧방공방첩
⑨실천망의 조직과 지도의 철저

이렇게 조직된 정동연맹은 국책협력을 선동하는 중심적 주동적역할을 수행하고 지원병독려, 창씨독려, 공출.헌금독려, 폐품수집, '고꾸꼬'강습회 등 사회전반에 걸쳐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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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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