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지광 |
제7대총독 미나미는 부임한후 황민화정책을 기본을 하고 "조선통치의 5대지침"을 발표하는데, 국체명징, 선만일여, 교학진작, 농공병진, 서정쇄신이 그것이다. 첫째 국체명징의 내용은'제국 9천만 동포가 거국일치 상하일심으로 천황의 도를 선양하자면 우선 국체 관념이 명징되어야 한다. 이는 곧 조선통치의 근본이라, 신사참배, 황거요배,국기.국가의 존중과 '고꾸꼬'의 보급 등으로 실을 거두어야 한다.' 로 우리의 모든 것을 버리고 일본인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에 따라 총독부에서는 고꾸꼬(일본말)상용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일본어를 사용한 신문과 잡지가 발행되었다. 초기엔 우리글과 일본글의 혼용이 주를 이루었으나 민족대표 33인으로 참가했던 박희도에 의해 1939년 1월 순일문 잡지가 창간되었다. 박희도가 권두언에서 밝혔듯이 황도사상을 앙양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영미타도 좌담회'를 개최 하였다. |
창간 권두언 '내선일체 구현에 대한 일본정신 앙양의 수양도장을 제공함' 중 1절 |
차제에 반도 2천만 동포의 심흉에 일본정신을 철하고 황도정신을 앙양하고 폐하의 적자로서 황국일본의 공민으로서 예외없이 국체의 존엄을 체즉하고 황국 일본의 대사명을 준봉하고 황도의 선포 국위의 선양에 정진하고, 써 동양의 평화는 물론 팔굉일우의 일대 이상을 펴서 세계인류문화의 발달과 그 강녕복지 증진에 공헌할 것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믿습니다. 이 대의를 이해하고 이 이념을 체득할 때 일본국민으로서의 광영과 긍지를 감득치 않을자 누가 있겠습니까. . . . . .현재의 내지인.조선인이라는 칭호가 단순한 지방적 칭호로서만 존재하는 데까지 도달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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