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우회

참고자료 2006. 5. 27. 12:35

근우회(槿友會)

근우회는 일제 아래서 활동한 대표적인 여성운동단체로 민족주의계와 사회주의계인사로 구성 되었다. 근우회의 결성에 '신간회'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는데 신간회는 민족주의계와 사회주의세력등 모든 반일세력을 포함하는 연합단체였다. 근우회 결성 초기엔 민족주의계와 사회주의계의 구성에 문제가 없었으나 전국에 지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회 대표를 사회주의 계열이 많이 차지하였다. 당시 중앙 임원은 지회 대표가 뽑았기 때문에 사회주의계열의 중앙집행위원이 월등하게 많아졌다. 근우회의 목표는 여성의 사회적 차별을 없애고 여성의 권익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족의 독립을 먼저 이루어야 했고 반일투쟁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내부 민족주의계의 방해와 일제의 탄압이 이어졌다.

그후 민족주의계인 김활란은 1928년 근우회를 아무런 변명도 없이 탈퇴한다. 그리고 1929년 근우회의 기관지인 『근우』에 "사상적으로 통일시키려는 것은 자연법칙에 위반되는 것이다.","조직과 기관에만 너무 얽매이지 말고 그것을 떠나 개인적으로 교양 사업에 주력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후 김활란은 다른 단체를 결성하는 등 열성적인 활동을 계속한다.

창립대회

창립취지

분산되어 있전 조선의 부인운동으로 효과를 충분히 방휘하지 못하였던 바 조선자매 전체의 역량을 단결하여 운동을 전반적으로 전개하기 위함

강령

조선여자의 공고한 단결을 도모함
조선여자의 지위향상을 도모함

행동강령

①여성에 대한 사회적.법률적 일체 차별 철폐
②일체 봉건적 인습과 미신타파
③조혼 폐지 및 결혼의 자유
④인신매매 및 공창 폐지
⑤농촌 부인의 경제적 이익 옹호
⑥부인노동의 임금차별 철폐 및 산전산후 임금 지불
⑦부인 소년공의 위험노동 및 야업 폐지

선언

조선 여성을 불리하게 하는 각종 불합리는 그 본질에 있어 조선사회 전체를 괴롭게 하는 그것과 연락된 것이므로 여성 자신의 해방을 위하여 분투하는 것은,동시에 조선사회 전체를 위하여 나아가서는 세계인구 전체를 위하여 분투하는 행동이 되도록 한다. 여성 따로의 조직을 결성하는 것은 조선 여성의 특수점을 고려한 것이다.

전국대회 1928년

표어

조선여성은 민족운동의 유력한 부대로 되자
전민족의 생존권을 확보하자
조선 민족운동의통일전선을 굳게 결성하자
신간회를 적극적으로지지하자
전쟁의 반대>

행동강령

①여성에 대한 사회적 법률적 인식차별 철폐
②봉건적 인습과 미신타파 그리고조혼.강제혼.매매혼금지
③부인노동자의 임금차별 철폐 및 산전산후 임금지급
④부인 및 소년노동자의 위험노동 및 야간작업 폐지
⑤노동자.농민 의료기관 및 탁아소 제정 확립

Posted by 에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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